먹장의 성지라고 불리는 밤도깨비 야시장, 밤도깨비 야시장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푸드트럭이다.
오늘은 밤도깨비 야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행사에 참여하게 된 푸드트럭 창업가 호텔조리계열 10학번 졸업생인 김영재씨를 만나고자 한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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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오산대학교 호텔조리계열을 졸업한 10학번 김영재입니다.
저는 대학교 전공심화까지 4년 과정을 마치고 현재 움키친(Umkitchen)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운영 중인 푸드트럭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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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움키친은
저희 움키친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움키친(Umkitchen)은 한글 명사형 어미 ‘움’에서 착안하였습니다.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생기는 경험을 통한 새로'움'
고객들과 소통을 통한 즐거'움'
축제,행사의 다양한 경험을 통한 배'움' 등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움키친 메뉴
푸드트럭을 시작하기 전, 제주도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의 음식 파트에서 근무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느낀 것은
음식은 맛 뿐만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음식이 판매되는 장소,
길거리 음식이지만 SNS에 올릴 수 있을 만한 특별한 음식,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오늘 하루 내가 가지고 있는 기분에 적합한 음식
저는 이러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모아 움키친 메뉴에 적용시켰습니다.
축제, 케이터링 장소에 따른 어울리는 음식 준비, 푸드트럭이라는 작은 공간이지만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줄 수 있는 음식, 제조 시간이 길지 않은 음식, 재고관리에 용이하고 계절에 맞는 식재료, 깔끔하게 차 안에서 해결되는 요리, 5가지 요소를 포함 시킨 결과 Seasonal pasta(시즌별 파스타), Today`s Soup(오늘의 수프), Special Steak(특별한스테이크) 3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3. 움키친 운영 멤버
현재는 고정적인 직원 1명과 행사에 맞는 아르바이트직원을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가가 아닌 푸드트럭의 경우 상황에 맞게 탄력적인 직원고용이 이루어 집니다.
Q. 졸업 후, 어떠한 계기로 푸드트럭을 운영하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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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오산대학교 호텔조리학과를 졸업 후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분야의 전문셰프가 되고싶어 호텔이 들어가고 싶은것도 아니고 안정적인 월급을 받을수 있는 단체급식도 저에게는 와닿는 분야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취업하고 싶은 분야는 주방이라는 공간을 벗어난 요리사, 다양한 컨텐츠를 함께 할 수 있는 직업, 여라 사람들과 어우러져 하나의 문화 공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이렇게 3가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른분야 를 찾던 도중 우연히 ‘경기도 굿모닝 푸드트럭 청년 창업 지원 일자리 창출.’ 이라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접한 후 밤도깨비 야시장 직원공고에 지원하여 3개월 동안 푸드트럭이 나에게 맞는지 근무를 하며 푸드트럭에 관한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푸드트럭은 이동식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방에서 벗어나 요리를 할 수 있고, 음식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 마케팅, 디자인,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할 수 있고 푸드트럭과 음악, 핸드메이드, 공연 등이 만나 하나의 문화공간을 창출, 이러한 조건들은 제가 푸드트럭에 도전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Q. 푸드트럭을 운영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실 때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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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찾아주시는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음식을 판매하며 맛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푸드트럭을 준비했던 1년이란 시간 동안 겪었던 일들을 고객들에게 보상받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1. 배움
창업을 준비하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아무래도 호텔조리과에서 배웠던 실무실습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요리의 기초부터 실무로 이어지는 실습과정에서 요리에 관한 기본적인 스킬과 음식에대한 지식등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리학과다 보니 학과근로활동에서 경험했던 재고관리 경험도 푸드트럭을 운영 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2. 도움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교수님과 만나 뵙고 창업에 대한 조언이 힘이 되었습니다.
푸드트럭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교수님들과 많은 대화와 면담을 통해 진로 상담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 즐거움
세 번째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서 준비된 프로그램등을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에서 듣는 수업을 제외하고 카네기리더쉽, 창업교육, 자기소개, 이미지메이킹 등 실무에서 필요한 것들을
조금만 찾아본다면 어렵지 않게 경험 해보실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에 대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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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움키친(Umkitchen)을 시작으로 UM이라는 하나의 브렌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새로움, 즐거움, 고마움, 도움 등 여러의미를 가지고 있는 움키친처럼
같은 생각을 가진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하나의 브렌드를 만드는 것이 제 목표이자 계획입니다.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만큼 꿈을 이룰 때 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오산대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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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실천하세요. 생각보다 현실의 벽은 높지 않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대학교 생활을 알차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외여행도 다녀보고 하고싶었던 취미생활도 해보시고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 해보시고
여러 경험을 하다 보면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입니다.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